코로나19로 인해 포스팅이 뜸했던 시기 동안, 게임 ‘바람의 나라’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몹들을 잡으며 레벨업하고 캐릭터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성취감을 느꼈지만, 레벨이 높아질수록 몹들이 점점 강해져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바람의나라 쎄지는법”이나 “바람의나라 몹 너무 셀때”라는 키워드로 검색해봤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항상 “현질해서 아이템 맞추세요”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돈이 없었고, 무자본 육성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경매 도전의 시작
이런 상황에서 저는 경매에 도전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적금으로 월 200만 원 이상을 넣고 있어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었지만, 경매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법원 견학을 몇 번 해본 경험이 있지만, 실제 경매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이었습니다.
사전 준비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 필요한 입찰보증금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최저 입찰가의 10%를 수표로 준비하는 것이었는데, 은행에서 420만 원의 수표를 받으러 갔습니다. 예상과 달리 100만 원짜리 4장과 10만 원짜리 2장을 받았고, 처음이어서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법원에 가기 전에 도장을 만들어야 했는데, 경기도 수원에 있는 인쇄소에서 5천 원을 주고 각인을 받았습니다.
입찰가 선정 과정
입찰가를 정하기 위해 네이버에서 주변 오피스텔의 월세를 조사했습니다. 대체로 40-50만 원 정도의 월세를 받고 있었으며, 제가 경매에 참여할 물건은 상대적으로 작고 귀여운 형태였습니다. 시세를 파악해보니 대략 300만 원에 30만 원 정도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여, 최저가보다 조금 올린 4214만 원으로 설정했습니다.
경매 당일
경매 당일, 날씨가 좋았지만 법원 안은 복잡했습니다. 가방을 검색대에 올려놓고 경매 법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전 10시경 법원에 도착했을 때, 경매 대출 명함을 나눠주는 사람들이 몇 명 있었고, 경매 정보지를 받았습니다. 이후 입찰서류를 작성하며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가격을 올려 제출해버리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경매 결과와 소감
결과적으로 단독 낙찰이 되었고, 예전 가격으로 입찰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후회가 남았습니다. 경매가 끝난 후, 경매 대출하시는 분들이 축하해주었고, 명도 도와주겠다는 제안도 받았습니다. 기쁨과 동시에 내가 잘못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낙찰 후의 과정
낙찰 후 일주일간 기다리며 매각 결정 기일에 물건이 허가되는지 확인했습니다. 이후 대출 문의를 위해 여러 명함에 연락을 돌렸고, 대출 조건을 확인한 뒤 한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경락잔금 대출, 관리비 해결, 잔금 납부, 등기 올리기, 집 상태 점검과 수리, 그리고 부동산 세금 납부입니다.
부동산 경매는 처음이라 약간의 두려움이 있지만, 새로운 도전이자 경험이라는 점에서 뿌듯함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앞으로의 투자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질문1: 경매에 필요한 입찰보증금은 어떻게 준비하나요?
입찰보증금은 최저 입찰가의 10%를 수표로 준비해야 하며, 사전에 은행에서 수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질문2: 경매 당일에 어떤 준비물을 챙겨야 하나요?
경매 당일에는 입찰서류, 입찰보증금 수표, 신분증, 도장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질문3: 경매 결과는 언제 알 수 있나요?
경매 결과는 당일 입찰 후 바로 발표되며, 낙찰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절차가 진행됩니다.
질문4: 경매 물건은 어떻게 선정하나요?
경매 물건 선정은 시세 조사와 수익률 계산을 통해 결정하며, 부동산 계산기를 활용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질문5: 경매를 처음 도전하는 사람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어요?
경매에 참여하기 전에 충분한 정보를 조사하고, 입찰가를 미리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긴장하지 않고 차분히 진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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